첫 번째로는, 그리팅이라는 제품이 잘 되게 하기 위해 전반적으로 관리하고, 고민하고 있어요. 제품이 잘 되기 위한 방향성이나 로드맵 그리고 우선순위 대해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분들이 ‘그리팅'을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같이 일하는 분들을 한 명 한 명 세심하게 보는 편인데, 구성원들의 고민이나 문제점들까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그게 PO의 역할 중에 하나라고도 생각하고 있구요. 어떤 사일로로 구성해야 더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각각의 개발자 분들이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을지까지 함께 살피고 있어요.
그 과정에서 구성원들의 최대한의 효율성을 이끌어낼 수도 있겠지만 사실 제가 같이 일하는 분들과 조직에 대해 관심이 많고 그 고민을 덜어주는 데에서 뿌듯함을 느끼고 보람을 느끼고 있어서 이런 부분까지 신경쓰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제일 기억에 남았던 건 GDSC(Google Developer Student Clubs) 활동이었습니다! 당시에 개발에 관심이 많았지만 관련해서 소통할 수 있는 개발 커뮤니티는 별로 없었어요. 마침 구글에서 GDSC 1기를 뽑아 지원했었습니다! 개발 스터디나 다양한 행사를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학생 뿐 아니라 현업분들과 소통하면서 개발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를 하는 게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구글 공식 행사를 통해 개발 관련 내용에 대해 직접 논의도 해볼 수 있었고 알고리즘 대회도 주최해보면서 여러 경험을 쌓고,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었어요.
제품 관련해서 데이터, 세일즈 등 시도해 볼 수 있는 폭이 넓은 편이고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제한 없이 시도해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재밌었어요.개발 뿐만 아니라 사업이나 창업 쪽에도 관심이 많은 편이어서 결과적으로 PO라는 길이 저에게 잘 맞았던 것 같기도 하네요!
성장 속도가 정말 가파르고 빠르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떤 사람들과 어떻게 일하면 이런 지표가 나올지 호기심이 점점 커져갔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PM으로서 어떤 역할을 기대하는지를 정확하고 명확하게 말씀주셨던 부분이 제가 하고 싶은 업무고 역할이었기 때문에 많이 끌렸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회사를 고르는 기준과 ‘그리팅'이 정말 잘 부합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큰 기업에서 일하다가 더 작은 기업으로 간 PO, PM분들과 커피챗도 하고 많은 대화도 하면서 제가회사를 고르는 기준에 대해 더 생각해보게 되었고,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성장’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큰 기업에서는 할 수 있는 것들이 비교적 한정적이어서 성장이 더딜 수 있다. 하지만 스타트업에서는 1인 분 이상의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해야 할 것들도 많고, 압축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저는 ‘안정성'보다는 하고 싶은 것을 해야 하고,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선호하는 성향이라 하고 싶은 것을 다 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그리팅'이 저와 잘 맞다고 생각했었어요.
비슷한 업무를 6개월 혹은 1년 이상 하게 되면 ‘내가 전문가다!’라는 생각이나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는데 그리팅 사람들은 ‘나는 아직도 부족하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더 좋은 방법이나 해결 방법은 없을지 계속 고민하고, 좋은 의견이라면 누구나 수용하고 있는 것도 굉장히 인상적인 부분 중에 하나였어요! ’그리팅'도 결국에 채용담당자가 가장 많이 쓰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여기 계신 문홍님이나 다른 채용담당자들의 의견을 항상 물어보면서, 유저 중심의 서비스를 만들려고 노력하며 빠르게 업데이트 하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큰 규모의 회사나 집단에서는 각자가 해야 하는 일이나 할 수 있는 일들이 명확히 정해져 있고, 선이 그어져 있었어요. 그런데 그리팅은 해야 할 게 너무나도 많고, 관련해서 필요한 모든 권한이 주어지니까 해보고 싶은 것들을 재미있게 도전해보고 시도해볼 수 있다는 것들이 좋았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PM은 문제를 풀어나가는 사람이에요. 주어진 태스크가 있을 때 잘 실행하는 사람이고 과제가 주어졌을 때 빠르게 진행하는 사람이죠!
반면에 PO는 문제를 잘 정의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 비교적 권한도 더 많고, 고민의 깊이도 비교적 더 깊을 수 있겠죠. 제품의 방향성이나 해결 방안도 새로 제시해 줄 수 있고, 협업하는 세일즈나 오퍼레이션 담당 분들을 도와줄 수도 있겠네요.
때로는 제품팀을 잘 이끌어나가는 역할, 한 편으로는 제품팀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해야하기도 하고, 그 사이에서 또 중심을 잡는 게 바로 PO로서의 역할인 것 같아서 끊임 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른 구성원분들과 재밌게 같이 일할 수 있는 사람, 협업하기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어요!
‘당연하다'라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해 질문을 끊임 없이 던져주시는 분들 덕분에 그리팅에서 일하는 게 재밌다고 느꼈던 것 같아요! 스스로 생각을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계기가 되었고, 이런 부분들이 깊이 있게 그리고 압축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밑거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회사들은 많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리팅이 정말 인재 밀도가 높은 곳이라 가능한 게 아닐까 생각해요.
그리고 ‘개인 성장에 욕심이 많은 분'이라면 당연히 그리팅에 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패를 경험해보고, 그 실패를 기반으로 성공까지 경험해 볼 수 있는 환경을 드리기 때문인데, 실패를 한다고 하더라도 누가 비난하거나 하진 않아요. 오히려 그 실패를 기반으로 성공까지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지원해주는 것이 바로 그리팅 입니다!